가는 길에 현지식 점심[쌀국수]를 먹었습니다. 면은 계속해서 리필 해주어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다시 점심을 먹고 가는 길에 디져트가 생각나서 그리고 두리안을 먹기 위해 기사 분 한테 길거리에서 과일 파는 곳이 있으면 잠깐 세워 달라고 해서 메론, 수박, 람부탄 및 망고를 사서 먹었습니다. 아쉽게도 두리안은 안 팔아서 못 먹었습니다. 현지에서 먹으니 엄청 달고 맛있네요.
2시간 정도 자고나니 바딘 광장에 도착 했습니다.
호치민 묘소가 있는 광장인데 월요일, 금요일은 휴관을 해서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때마침 근무 교대가 있었서 교대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호치민 묘 맞은 편에는 우리나라로 치면 국회[인민 대회당]이 있습니다.
바딘광장 옆에 한기둥 사원도 방문 했습니다.
국보 1호라고 하고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고 합니다. 한 개의 기둥을 가지고 있어 일주사라고 합니다. 한기둥 사원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3바퀴 돌면 아들을, 오른쪽으로 3바퀴 돌면 딸을 가질 수 있다는 전설도 있다고 합니다.
다시 차로 10분정도 이동해서 문묘를 갔습니다.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라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멋진 정원과 연못이 있고 가장 안쪽에는 공자와 공자 제자들 제사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못 양쪽으로 330년간 과거 합격자 명단이 적혀 있는 진사제명비가 82개가 있습니다. 진사제명비를 거북이등에 묘비처럼 새겨 놓았는데 거북이 머리를 만지면 시험을 잘본다고 해서 머리가 맨들맨들하고 하도 만져서 얼굴이 작아진 거북이도 있습니다. 지금은 만지지 못하게 합니다. 베트남 학교에서는 졸업 후 여기서 졸업 사진을 많이 찍는 다고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졸업식 사진을 찍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시 15분 정도 이동해서 호암키엠거리에 있는 36거리에 도착해서
스트릿카를 타고 구경 했습니다.
36거리는 "구시가지"리고도 하며 11세기에 리 왕조가 왕궁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베트남 각지에 있는 상인들이 모이면서 생겨난 거리 입니다. 36개의 거리가 거미줄 같이 연결되어 있으며 각 거리마다 특색 있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장난감 거리, 짝퉁 거리, 과자류 거리, 꽃 및 돗자리 거리, 맥주 및 식당 거리, 수예용품 거리, 귀금속 및 은세공 거리 등등 그리고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태원 같은 분위기 입니다.
밤에 가면 멋있을테네 못가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36거리 관광을 끝내고 반미와 커피를 먹었습니다. "반미"는 세계 길거리 음식 10가지 안에 들어오는 음식으로 바케트빵 안에 고기와 채소등의 속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의 샌드위치 입니다. 먹어보니 왜 세계 길거리 음식 10가지 안에 드는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 코스인 드마리스 뷔페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드마리스와 분위기 및 음식은 비슷했습니다. 원래는 센 레스토랑 뷔페로 가는 건데 드마리스가 훨씬 좋다고 해서 드마리스로 갔습니다.
배불리 먹고 마지막 코스인 롯데호텔전망대 관광을 갔습니다.
높이는 65층 272m 입니다. 여기는 낮 보다는 야경이 좋다고 합니다. 특별히 볼꺼는 없습니다. 옵션에서 빼도 좋을 듯 합니다. 야경은 우리나라가 진짜 최고 인듯 합니다.
롯데호텔전망대 관광을 끝내고 하노이 국제 공항으로 가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
이렇게 3박 5일간의 패키지 여행을 마쳤습니다.
패키지 여행은 처음 간 소감은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유 시간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돌아다니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같이 간 일행 분들이 다들 좋고 단합이 잘되서 재미있는 여행 이었습니다.